KVO 는 Key-Value Observing 의 약자, 즉 특정 키의 값의 변화를 감지하기 위한 기능이다. Objective-C 를 위해 만들어진 기능이라 등장한지는 제법 되었지만, 현재의 앱 개발 패러다임에 있어서 - 모델(Model)의 변화를 뷰(View)에 반영하기 위함 등 - 값 변화를 인식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무시할 수는 없는 기능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꼽는 Swift 4의 가장 유용한 업데이트 중 하나로 Codable 프로토콜 및 JSONDecoder / JSONEncoder 를 꼽고 싶다. JSON 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의미야 유명하니 무슨 말인지는 다들 알 것인데, Codable 이라는 프로토콜은 타입과 JSON을 언어 차원에서 묶어주는 방법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다. 이 글은 이 새로운 기능에 대해 겉(?)만 핥으려는 내용이다.
Implicit Animation 이전에 CALayer 애니메이션 에서 언급한 방법들은 Explicit Animation 즉 명시적인 애니메이션이라고 불린다. 이와 반대 개념으로 암시적인(Implicit) 애니메이션도 있을 터인데 이 암시적 애니메이션은 레이어의 동작(Behavior)에 의해 발동되는 애니메이션이다. 쉽게 말해서 프로퍼티 등에 값을 넣으면 애니메이션이 발동하면서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프로그래머가 직접 애니메이션을 명령하지 않았지만 자동으로 애니메이션이 동작하였기에 암시적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view.layer.contents = UIImage(named: "flower").cgImage 위 코드는 뷰 레이어에 이미지를 표시하는 기초적인 코드이다. 그런데 이 코드 이전에 이미 contents 에 이미지가 올라가 있는 상태라면 다른 이미지로 바로 바뀌지 않고 페이드 애니메이션, 즉 이미지가 서서히 나타나는 듯한 효과로 변경(transition)된다. 물로 OS나 기타 조건에 의해 바뀔 수는 있으니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중요한 점은 그저 레이어의 프로퍼티를 바꿨는데 애니메이션이 발동된다 는 것이다. 이게 바로 암시적 애니메이션이다.
오늘 Xcode 8.3 이 정식으로 릴리즈 되면서 Swift 3.1 도 함께 정식 릴리즈 되었다. 그래서 변화점을 간략히 정리해 보려고 한다. 주관적(?)으로 정리할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영어 울렁증(?)이 없다면 공식 사이트의 릴리즈 노트 를 보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