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cs] 모드라인 꾸미기 main-line

Emacs에서 mode-line 이란 하단의 미니버퍼 위에 정보가 표시되는 라인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편집중인 파일이나 버퍼의 이름과 각종 모드를 비롯한 커서 위치 등등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다.

유용한다거나 한건 아니지만 이 모드라인을 원하는 대로 바꾸거나 예쁘게(?) 꾸미는 것 또한 가능하다. 여기서는 main-line이라는 Powerline에서 fork된 확장을 소개한다.


적당히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자. 물론 MELPA/Marmalade 등의 추가 확장 저장소를 이용한다면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설정 방법은 간단히 require 한 후 스타일을 지정해 주는 것으로 끝난다. 이 예에서는 wave 스타일을 이용하지만 위 사이트에서 각종 스타일을 확인 가능하니 참고하자.
(require 'main-line)
(setq main-line-separator-style 'wave)
아래 스크린샷은 twilight 테마를 사용 중인 기본 상태의 Emacs 화면이다.
위 설정 코드를 집어넣고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이 변한다.
뭔가 변한 것 같은데 이상하다. 이상한 버튼처럼 생긴 박스가 보인다. 이건 사용 중인 테마 때문에 이렇게 표시되리라 생각되어 아래 한 줄의 코드를 위 설정 코드 위에 추가했다. 만약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아래 코드를 넣어보자.
(set-face-attribute 'mode-line nil
                    :box nil)
이 라인이 적용되면 아래와 같이 조금 더 예쁘게(?) 변한다.
얼핏 보기엔 깨끗하게 나온 것 같지만 색상이 안맞아서 뭔가 깨진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건 Cocoa Emacs의 색상 처리 관련 부분이 좀 차이가 나서 그러리라 생각된다. (참고로 사용 중인 Emacs는 Homebrew를 통해 설치한 GNU Emacs 인데 --srgb 옵션을 줘서 빌드했다)

혹시나 모드라인의 식상함을 탈피하고자 한다면 한 번 쯤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신선함이 더해지니 작업 환경이 뭔가 바뀌는 느낌이 들기도 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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