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LISP의 창조자, John McCarthy 사망
누구나 '인공지능' 이라는 말은 한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라는 말은 애초부터 존재했던 것이 아니다. 바로 John McCarthy에 의해 쓰여지기 시작한 말이다.
그는 인공지능의 창시자, 인공지능을 위한 LISP이라는 언어의 창시자, 그리고 튜링상 수상자 등등 다양한 업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주 사용하던 Emacs의 베이스 언어가 LISP라는 점에서 그를 좋아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요즘 들어 컴퓨터 과학의 1세대 선구자들이 세상을 떠나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컴퓨터 과학자는 아니었겠지만 어쨌든 IT계의 중요 인물로 손꼽히고 있으니... IT를 창조한 이들이 점점 떠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이제 1세대에서 2세대로 완전히 넘어가는 분기점에 서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역사적 분기점. 괜히 흥분된다.
[관련 링크] WikiPedia: John McCar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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