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cs] Anything VS IDO

anything.el은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 기능 중 일부가 IDO와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특히 파일 오픈 시 경로를 입력하다 갑자기 오류가 발생하며 취소되는 경우가 잦다. IDO와 Anything이 서로 싸우고 있기 때문에 그런 듯 하다.

해결 방법은 다음 한 줄로 끝날 수 있다.

(anything-read-string-mode nil)

이렇게 설정하면 파일 오픈 C-x C-f 시 Anything의 기능이 사라진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IDO와 Anything 둘 다 장점이 있기 마련. 이럴 때 IDO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Anything의 기능을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IDO와 관련된 설정을 모두 주석처리 하고 다음 코드를 추가한다.

(global-set-key "\C-x\C-f" 'anything-for-files)
(global-set-key [(ctrl tab)] 'anything-for-buffers)

C-x C-f 로 파일 오픈 시, 그리고 임의로 지정한 Ctrl-TAB 키로 버퍼 변환 시 Anything의 기능을 이용하도록 설정하는 부분이다. (버퍼변환은 원래의 단축키인 C-x b 로 세팅하는게 좋을 지도...)

Anything이 화면을 가리는 것이 싫다면 IDO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