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21일 월요일

SimpleNote + SimpleNote App + MarkDown으로 글 쓰기

SimpleNote는 이름 처럼 정말 단순한 메모 기능을 하는 노트 웹 서비스다. 위지윅 에디터 따윈 보이지도 않고 매우 단순히 글을 적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제목도 따로 없이 첫 줄이 제목 역활을 하게 되는 정말 간단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단순하기 때문에 좋아한다. EverNote라던가 기능이 풍부한 서비스는 널려있지만 필요한 기능을 충족시키는 데는 이 녀석 하나면 충분하다고 느끼고 있다.

사실 SimpleNote를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는 API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3rd party application 도 많다. SimpleNote의 Download 링크를 들어가 보면 제법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볼 수 있다. 각 어플들은 sync기능이 필수적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노트를 볼 수 있고 편집할 수 있다. (물론 아이폰용 클라이언트도 있다)

난 윈도우에선 ResophNotes를 사용하고 있고 맥에서는 nvALT를 사용중이다. 이 클라이언트의 특징은 MarkDown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MarkDown 문법 참고)

(3rd party application의 모양도 기본 서비스와 별 차이가 없다)

MarkDown mark-up을 통해 렌더링 된 데이터는 Raw HTML에 가깝다. 따라서 비쥬얼한 copy-paste가 지원되는 블로그 에디터에서는 어디서나 지원될 것 같다. 여기 blogspot에 글을 쓸 때도 MarkDown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MarkDown으로 렌더링 한 다음에 Copy and Paste하기로 한 것이다.

사실 simplenoteapp + markdown 조합은 blogspot의 에디터가 개판이라서 쓰기 시작한 조합이다. 속성을 바꾸면서 작업하다 보면 원래 문법을 날려버리거나 이상하게 깨지거나 난리가 한둘이 아니다. 덕분에 2중으로 고생을 하면서 일부 글들을 되살릴 때 MarkDown을 이용해 본 것이다.

(ResophNotes에서 Ctrl-M을 누르면 MarkDown문법이 렌더링되어 표시된다)

위 스샷들은 실제로 글을 쓰면서 캡쳐한 내용이다. 이후 일부 사소한 부분을 고치거나 추가하였기 때문에 원문과는 좀 틀리겠지만. BlogSpot에서 아예 MarkDown 문법을 지원한다면 좋을텐데 말이다.

어쨌든 블로그 글 쓰기 용도가 아니더라도 SimpleNote는 추천할 만한 서비스다.

댓글 3개 :

익명 :

> BlogSpot에서 아예 MarkDown 문법을 지원한다면 좋을텐데 말이다.

조용한 애독자예요.
그러시면 octopress http://octopress.org/ 한 번 사용해보세요.

markdown 으로 작성한 글을 jekyll 로 돌려서 static 하게 generator 하고, git 로 올리는 식인데... 좋은 것 같아요.

Seorenn :

오 뭔가 멋져 보입니다. 기회가 되면 써 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익명 :

아래 두 글 보시면 바로 하실 수 있을 꺼예요. :)
http://j2p.kr/blog/2011/10/01/octopress-blog-start/
http://j2p.kr/blog/2011/11/14/octopress-write-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