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22일 화요일

[Emacs] anything.el

트위터에서 어떤 분이 anything.el을 장기간(?) 찬양(?)하길래 무엇인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Quicksilver for Emacs라는 소개가 보인다. 도데체 무엇인가. emacs wiki에 일단 공식(?) 문서가 있는 것 같다.

http://www.emacswiki.org/emacs/Anything

소개를 대충 읽어보면 이름 그대로 ‘무엇이든 (실행시킨다)’ 가 모토인 스크립트 같다. 일단 한번 설치해볼까.

http://www.emacswiki.org/emacs/anything.el

다운로드 후 적당한 경로에 (여기서는 ~/.emacs.d/vendor)풀어놓고 load-path를 잡아주고 require 하면 되는 듯.

; set-up load path for anything
(add-to-list 'load-path "~/.emacs.d/vendor")
(require 'anything)


m-x anything을 해 보면 여러가지 목록이 나온다. Buffer에서 부터 시작해서 최근 작업했던 파일이라던가 작업 디렉토리라던가 Emacs 커맨드라던가… 키를 입력해보면 적당히 패턴에 맞는 녀석이 선택되어서 enter를 누르니 해당 목록에 맞게 파일이 열리거나 버퍼가 바뀌거나 등으로 동작한다.


약간 실망. Emacs는 IDE로써 쓰고 있고 ido를 쓰고 있기 때문에 파일 열기도 편한데 무슨 필요가 있을까?

일단 실망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문서를 읽어보니 ‘anything.el 자체는 기본 프레임웍에 가깝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anything-config.el에 대해서 소개를 하더라.

http://www.emacswiki.org/emacs/anything-config.el

역시 동일하게 파일 복사해 놓고 require 해 봤다.

(require 'anything-config)


별 변화는 없어보인다.

예제 대로 m-x anything-for-file 을 실행해봤다. 버퍼와 현재 디렉토리의 파일이 목록에 나온다. 아직까진 실망이랄까.


m-x anything 까지 입력하고 TAB을 눌러보면 엄청난 수의 커맨드가 출력된다.


공식(?) 문서의 내용으로 보면 anything은 framework이기 때문에 많은 수의 확장(extension? plugin?)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 아마도 이 확장기능을 더 살펴보면 Quicksilver 같은 류가 되는걸까.

커맨드의 양과 플러그인으로 봐선 실망하기엔 이르지만 뭐 아는게 없어서 더 이상 소개를 하지는 못 하겠다. 아마도 괜찮은 기능을 발견하게 되면 새로운 글을 포스팅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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