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30일 금요일

[Mac App Store] 무비스트(Movist) 새 버전의 등장

무비스트는 0.6.8 버전이 나온뒤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업데이트가 없었다. 그렇게 잊혀질까 했지만 갑자기 맥 앱스토어에 무비스트 1.0.0 이 $4.99의 유료버전으로 올라왔다.

분명 맥 유저들이라면 다들 잘 알고 있던 국산 무료 동영상 플레이어인 바로 그 무비스트이다. 블로그에 1.0 발표를 알리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유료화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소개로는 기존 무비스트 코드를 완전히 재작성 했다고 한다. 동영상 코덱 등 라이센스 문제가 걸리는 부분을 최대한 회피하기 위해서 인 듯 하지만 전문지식이 없다보니 그냥 새로 만들었나 싶다. 그 덕분인지 UI도 완전히 바뀌고 테마기능까지 지원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무비스트 1.0은 맥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동영상 플레이어 가운데 유일하게 자막(SAMI/SMI)의 영역 위치 및 색상, 볼드/이탤릭 등의 태그를 지원하는 플레이어라고 추측된다. VLC/MplayerX/XBMC 등등 수 많은 SAMI 지막 지원 플레이어가 있지만 그 어느 것도 자막에 효과를 주지는 못 했기 때문이다.

퍼포먼스가 이전 버전에 비해 굉장히 좋아진 것 같다. MP4 x264 코덱 플레이 기준으로 플레이 위치 이동이 굉장히 빠른 편이다. 다만 위치 이동 시 가끔 화면만 갱신이 느린 경우도 있다.

특정 코덱의 경우 여전히 소리가 플레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특정 고해상도 동영상의 플레이가 되지 않고 죽어버리는 문제도 겪었다. 개발자도 현재는 불안정한 특성이 있으니 기존 무료 버전과 병행해서 사용하길 권할 정도로 아직은 안정화가 덜 되었다.

맥앱스토어 평가는 좋은 편이지만 당장 구매는 추천하지 않는다. 다음 업데이트가 되어봐야 알겠지만, 적어도 버그와 지원코덱 문제가 완전히 수정되지 않는 한은 구매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개인적으론 만족하는 편이긴 하다)

맥은 윈도우와는 다르게 완벽한 동영상 플레이어가 아직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단 XBMC나 VLC, MplayerX와 무비스트 무료버전을 전부 구비해 두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댓글 2개 :

나모 :

저도 Xcode 업데이트 하다가 발견했는데 2위에 있더라고요. 이전 무료버전이 더 안정적이라는 댓글도 있고 좀 써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Seorenn :

현재는 1.0.2 업데이트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1.0.1은 ffmpeg이 불안정하고 가끔 버벅이는 증상이 있었는데 1.0.2 부터 이 증상은 어느정도 개선되었습니다.

많은 버그 수정이 있었지만, 아직은 플레이 못 하는 코덱도 있고 완전히 추천하지는 못 하겠네요. 개인적으론 돈 주고 살 필요 없이 XBMC + VLC + MPlayerX 정도면 충분하다고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