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ive-C 2.0에서 property / synthesize

Objective-C의 OOP에서 특별한 문법이 있다면 바로 property와 synthesize라고 생각한다. 멤버변수(인스턴스)로의 접근 권한을 설정하고 이 멤버에 값을 세팅하는 규칙을 표준적인 방법으로 정의해 둠으로써 클래스의 사용 방법을 인터페이스(interface, 헤더의 역활?)화 해 준다.

보통 property와 synthesize의 사용 방법은 이랬다.

@interface MyClass : NSObject {
    int value;
    NSString *string;
    NSMutableArray *list;
}

@property (assign) int value;
@property (copy) NSString *string;
@property (retain) NSMutableArray *list;

@end


@implementation MyClass

@synthesize value, string, list;

@end

클래스 정의(interface)에서 멤버 인스턴스를 선언하고 property를 이용해 한번 더 인스턴스 접근에 관한 것을 코딩한다. 그리고 클래스 구현부(implementation)에서 synthesize를 이용해 각 property의 getter/setter를 생성 할 수 있다.

이 글은 property와 synthesize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아니니 만큼 상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Objective-C 2.0 부터는 아래와 같은 식으로 코딩 할 수도 있다.

@interface MyClass : NSObject

@property (assign) int value;
@property (copy) NSString *string;
@property (retain) NSMutableArray *list;

@end


@implementation MyClass

@synthesize value, string, list;

@end

뭐가 빠졌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멤버 인스턴스 선언이 빠져있고 그냥 property와 synthesize만 이용하고 있다. 전통적인 방법을 이용하고 있었다면 이게 제대로 돌아갈지 의문일 것이다.

하지만 최신의 Xcode에서 빌드하고 있다면 위와 같은 식으로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Objective-C 2.0 문법을 지원하는 Xcode에서는 자동으로 synthesize에서 인스턴스 멤버를 생성해 주기 때문이다.

The Objective-C Programming Language의 한 부분
이런 문법의 지원이 얼마나 코드를 줄여줄지는 생각해 보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실제로 하나의 클래스에 수십개의 프로퍼티를 코딩 한 적이 있었는데, 만약 이런 축약형태의 문법이 지원되지 않았다면 헤더(interface 정의부)의 라인수가 거의 두배로 늘어났을 것이다.

참고로 인스턴스와 프로퍼티의 이름을 다르게 해서 연결해 주는 방법도 지원된다. 위의 코드에서 synthesize 부분만 약간 변형해 보자면...

@synthesize value;
@synthesize string = _string;
@synthesize list = myArrayListInstance;

이렇게 하면 자동으로 value, _string, myArrayListInstance 라는 인스턴스 멤버가 클래스에 정의된 것 처럼 동작한다.

Objective-C도 점점 지원되는 새로운 문법이 추가되고 있어서 점점 편해질 것이다. 이 외의 차세대 Objective-C에서 지원되는 문법을 보면 스크립트언어식을 많이 따라하는 것 같은데 굉장히 기대된다. ;-)